블로그 이미지
묘웅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9)
내 폰속의 차트 (6)
리뷰 (17)
일상 (5)
Total5,344
Today0
Yesterday0

오스틴 파워스 제로 - DVD
분류 : 코미디뮤지컬SF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상영시간 : 95분
개봉 : 2000.11.18
감독 : 제이 로치
출연 : 마이크 마이어스, 엘리자베스 헐리, 마이클 요크,....

처음 봤을때 만큼은 아니었지만, 역시나 다시봐도 즐거운 첩보물이었다. 사실 이 영화를 한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마이크 마이어스의 원맨쇼.'가 되겠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첩보물에 비해서 좋아하는 영화다. 뭔가 첩보원도 일반인과 멀지 않은, 깔끔쟁이가 아닌 그냥 실수도 하고 본성에 충실한 인간이라는 것이 보이는 영화라 생각되기 떄문.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평균적인 현대인의 머리에선 나올 수 없는 바보짓들이 그득한 영화이다.
깔끔떨던 007같은 첩보원이 아닌, 1960년대 첩보원이자, 사진작가이자, 파티광이자, 인기인인 오스틴 파워스(마이크 마이어스)가 그의 숙적 닥터 이블(역시 마이크 마이어스)이 냉동상태로 우주로 도주하자, 그에 대적하기 위하여 그가 돌아올 때까지 냉동된다. 그리고 약 30년뒤, 1997년 그가 돌아온다. 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지만, 줄거리따위 누가 신경쓰는가. 그저 눈이 가는 것은 오스틴의 깨방정과 닥터 이블의 바보짓이다.
사실 처음볼때(당시 미성년자였다. 케이블 채널이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란.) 첩보물이면서 첩보원보다 악당에 눈이 가는 경우도 있구나 하면서 봤던 영화다. 보는 내내 저런 연기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고 봤는데, 끝나고 보니 닥터이블과 오스틴은 동일인물. 참 황당함의 극치. 사실 야한장면이 나와도 야하게 느껴지지도 않는 그런 영화다. 19금 개그들이 난무하고, 반쯤 벗고 돌아다니는 장면이 잔뜩 있지만, 정작 관심은 닥터이블의 따옴표 액션(뭔가 지칭할때 하는 행동)에 더 가는 이상한 영화였다.
신고
Posted by 묘웅

후크 - DVD
분류 : 가족, 모험, 판타지
등급 :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 144분
개봉 : 1992.06.20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더스틴 호프만로빈 윌리엄스줄리아 로버츠...

정말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던 작품을 도서관에서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냉큼 집어왔습니다. 92년작이라고 하지만, 정작 영화를 본것은 비디오가 신간이 아니었을 무렵이니....95년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마도 92년도 알라딘, 93년도 미세스 다웃파이어, 94년도 쥬만지를 보고 난 상황이라 (더구나 주인공!) 로빈윌리엄스씨만 눈에 들어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예상외로 이게 괜찮은 출연진을 가진 영화입니다?
몰랐는데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 님이고, 후크선장이 더스틴 호프만(이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조니뎁씨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짙은 화장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중년 스타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 팅커벨이 줄리아 로버츠라니....뭔가 지금보면 너무나도 호화로운 가족영화입니다.
만약 피터펜이 네버렌드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이라는 가정을 실제로 실현해본 그런 영화라 보면 되겠습니다. 가족영화라곤 하지만, 가족의 중요성과 함께, 중년 가장의 꿈을 다시한번 보게하는 그런 영화였지 않나 합니다. 중간중간 문구들이 직역되서(대표적인게 I lost my marble! yeah, you did.라고 외치는 부분이 있는데, 나 구슬을 잃어버렸어! 라고도 되지만 나 미쳐버렸어! 라는 구문으로도 사용되어 중의적 의미를 담은 부분이 직역으로 번역되어 왜 넣었는지도 모르는 부분이 된 경우....)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거 없어도 감동은 이어지니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번에 감상 후에 소장을 계획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15년전에 아버지와 함께 봤을때, 10년쯤 전에 명절에 가족들이 둘러 앉아 봤을때, 그리고 주말에 혼자 봤을때 다른 느낌을 준 영화였달까요? 감동인 점은 같지만, 조금씩 보이는 것이 달라지고 있는게 느껴지는 영화라서요. 뭐...그렇다구요.ㅇㅅㅇ
신고
Posted by 묘웅

프레데터스 - 홍대 롯데시네마
분류 : SF, 액션, 스릴러
등급 :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 106분
개봉 : 2010.08.26
감독 : 님로드 앤탈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토퍼 그레이스, 로렌스 피쉬번....

워낙 욕을 많이먹고 있는 작품인지라,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평균은 되지 않는가?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이전 프레데터를 보셨던 분들 중 평을 보지 않고 가신 분들이라면 정말 치를 떨만한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이전의 작품들이 보여줄만큼 다 보여준걸 다시 억지로 모아서 조금 의미를 주려고 시도한 어정쩡한 점이 넘쳐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장점부터 보자면, 영상미적인 점은 상당히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프레데터가 나왔을 당시의 전쟁영화를 보면 베트남전이 한창 영화로 만들어지던 때라 정글이 주요한 배경이었습니다. 프레데터 역시 아놀드 주지사님이 정글에 들어간 상황으로 영화가 진행되어 나가죠. 어둡고 칙칙하고, 정글도 여러가지 색이 있는데 무슨 귀신나올것같은 숲만 계속 나오는 죽죽한 분위기였습니다. 그에 비해서는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부분의 낙하장면부터 시작하여, 정글의 여러 모습, 행성의 여러가지 풍경 등 새로운 시도가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극본을 짠 사람도 그렇고, 총적인 감독의 역량이 터무니없이 부족했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프레데터1 이후의 발전은 프레데터 시리즈에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이 문화적인 한계점에 도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 비해서 새로운 장비도, 새로운 전략도 없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새로이 등장한 것은 탐사용 장비(어깨에 장비하는 장비중엔 신형이라 생각됩니다.), 애완동물, 그리고 적대시하는 다른 프레데터 정도입니다. 그 뿐이지, 마치 007이 몇년째 같은 장비를 들고서 미션을 수행하는 듯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측면에선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면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레데터는 기본적으로 강한자가 자신보다 더 강한자에게 쫓김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런 위기상황에서 얼마나 인간이 발전할 수 있고, 강해질 수 있는가를 가슴조리며 보고, 주인공과 함께 안도하는 그런 주제에 인간의 괴물성(인간이 얼마나 추해질 수 있는 존재인지를 다루는 소재.) 이라는 트렌드적인 소재를 넣어 물을 흐렸달까, 정말 줏대없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차라리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을 조금 더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했습니다.(솔직히 이름을 기억 못할정도로 비밀아닌 비밀을 유지하고 캐릭터들이 다녔으니.....)
마지막으로, 제발 일본의 무사도 사상같은것에 관심좀 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맨이나 사무라이라거나 뭔가 멋있는게 있는건 알겠는데, 그게 아무대나 붙인다고 해서 효과를 얻는게 아니라는걸 알만큼 알텐데.... 솔직히 '우어~야쿠자 아저씨 멋진걸~'하다가 배린 장면이었습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같은 소재를 지켜본다는 것은 힘들면서도, 혁명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항상 좋은 결과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이전의 성적에 숟가락 하나 더 놓을 생각으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관객에 대한 모욕입니다.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B급을 생각하고 만드십쇼. 억지로 만든 A는 C만도 못한 결과가 되니....
신고
Posted by 묘웅

해롤드와 쿠마 - DVD
분류 : 코미디, 모험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87분
개봉 : 2005.09.22
감독 : 대니 레이너
출연 : 존 조, 칼 펜, 닐 패트릭 해리스....

글에 상단부에 쓰는 영화와 관련된 정보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오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생각 안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떤 분류로 이 영화를 넣어야 할지 참 고민한 영화입니다. 결론적으론 로드무비로 넣게 되었는데, 뭔가 목표를 두고 거기까지 가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전의 많은 진지한 로드무비들과 차이가 있어서 상당히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고있으면 웃음밖에 안나오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하우스에서 봤던 칼 펜씨가 나오기에 보게 된 영화인데, 정말 약쟁이 10대의 로드무비도 이렇게 똘끼로 가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이들은 미국인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자신들이 망가지는 듯 하게 보이면서, 정작 미국을 까는 기발한 행동을 하고있습니다. 전미의 주목받던 드라마 천재소년 두기의 주인공이었던 닐 패트릭 해리스의 변화부터 시작하여 인도인 편의점을 터는 백인 머저리들, 범인이 아닌 흑인이라고 체포와 구타를 즐기는 경찰들, 그리고 마지막의 몽타주로 미국 사회를 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현실을 겪어가면서 주인공들은 뭔가 성장해 나갑니다. 어떻게 보면 백인이 아닌 자들이 미국에서 살아남아가는 방법을 그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영화는 정말 소소하게 시작, 산전수전 다 겪으며 미친꼴을 보이고, 통쾌하게 엔딩을 보입니다. 속편이 있는 것을 봐서, 이들의 성장이 아직 완료되진 않은 것 같다 생각됩니다만, 아직 보지 않아서 말을 못하겠군요. 아무튼, 미국사회의 꼬여있음을 즐겁게 바라보고 웃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신고
Posted by 묘웅

언더시즈2 - DVD
분류 : 액션, 스릴러
등급 :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 100분
개봉 : 1995년 작이지만 국내에서 따로 개봉은 안했습니다.
감독 : 제프 머피
출연 : 스티븐 시걸, 에릭 보고지언, 캐서린 헤이글...

정말....감독이 누구인지 가서 때려주고싶은 영화입니다. 전편이 당시 어느정도 성공했기 때문에 기획되었던 영화로 알고 있는데, 정말 이런 감독들 때려주고 싶습니다. 꼭 다른 감독들이 성공시켜놓은 영화 가져다가 속편 만들어서 말아먹는 감독 분들 계시죠. 정확히 이런 케이스 입니다. 1편이 함선에서 미사일을 방어하고 쿠데타 진압을 목적으로 했다면, 2편은 하필 휴가가는 기차에 테러리스트들이 타서 인공위성으로 미국을 협박하는 바람에 그들을 진압하고 나라를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적은 천재 과학자와 그를 보호, 보좌하는 투박하게 생긴 아저씨들. 여기서부터 스티븐 시걸의 고정적인 기술들이 만들어 지기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목꺾기와 어정쩡한 가라데 비슷한 동작들, 다른 사람들은 총을 마구 갈겨도 스티븐 시걸 한대를 못맞추는데 비해 권총 한방으로 한명씩 잡는 원샷원킬 기술을 보여주는 그런 캐릭터 말입니다. 또한 적당한 사이드킥(보조)을 하나씩 달고다니면서 억지웃음을 만드는 것 역시 여기에 시작을 두었습니다.
스케일은 업이지만 긴장감이 없달까, 이 이후 시걸이 출연한 영화가 다들 이래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지루합니다. 특히나 시걸의 다른 영화를 한편이라도 본 분이라면, 정말로 실망감(출연 영화를 2편 이상 봤다면 더이상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과 함께 짜증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PS.개인적으론 스티븐 시걸씨를 매우 싫어합니다. 표정변화라던지, 캐릭터 변화라던지가 없고, 진부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B급에 안주, 오히려 사이드킥들을 바꿔가며 영화의 질이 올라가기를 원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는, 제발 영화좀 그만 찍었으면 하는 분입니다. 동양의 미스테리를 너무 신격화 하는게 아닌가, 머릿속을 한번쯤 들춰보고 싶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신고
Posted by 묘웅

언더시즈 - DVD
분류 : 액션, 드라마, 스릴러
등급 :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 102분
개봉 : 1992.11.07
감독 : 앤드류 데이비스
출연 : 스티븐 시걸, 토미 리 존스, 게리 부시...

최근 스티븐 시걸이라고 친구들 사이에서 이야기 하면 연상되는 단어가 몇가지 있습니다. B급 영화배우, *먼치킨, 김태희 만큰 변하지 않는 표정(김태희씨에게 악감정이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어정쩡한 동양무술입니다. 실제론 무술의 달인이라고 하지만, 눈으로 확인한적도 없고, 영화에서 보면 상당히 어정쩡한 자세로 동양의 신비감을 잘 이용해먹는 분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항상 정의의 먼치킨 캐릭터에서 한결같이 안주하고 있는 캐릭터 입니다.
보통 스티븐 시걸의 영화를 찾아서 보지는 않지만, 언더시즈의 경우 토미 리 존스씨(다른 분은 몰라도 토미 리 존스씨 만큼은 꼭 씨를 붙여주세요!)가 나오기 때문에 보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광범위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분이지만, 개인적으론 존슨씨의 악역연기를 참 좋아합니다. 정말 광기가 느껴지는 캐릭터로 나타나기 때문이죠. 실제 언더시즈에서도 광기 가득한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정작 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미사일을 훔쳐 팔기 위해서 함선내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고, 그를 막기 위해서 스티븐 시걸이 나선다.'정도의 내용입니다. 정작 내용은 없다지만 액션도 괜찮고, 기발한 면들이 중간중간 나옵니다. 또한 요즘 트렌드와는 달리 선악의 갈림이 매우 명확하기 때문에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이하드류의 작품을 좋아하시거나, 토미 리 존스씨를 좋아하시거나, 스티븐 시걸의 그나마 양호한 영화를 보고싶으신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먼치킨 : 판타지 소설과 만화, 게임 등에서 터무니없는 능력을 가짐을 뜻합니다. 먼치킨 캐릭터는 이런 특성을 가진 캐릭터이며, 먼치킨 작품은 이런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신고
Posted by 묘웅


터미네이터 4 : 미래전쟁의 시작 - 케이블 채널
분류 : SF, 스릴러, 액션, 모험
등급 :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 115분
개봉 : 2009.05.21
감독 : 맥지
출연 : 크리스찬 베일, 샘 워싱턴, 안톤 옐친...
리뷰하기전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될 것 같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정말 3편이 끝났으면 좋았으리라 생각한다. 1편은 미래에서 온 존재라는 신비감이, 2편은 자신의 의지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3편은 미래가 조금 변하긴 하지만 운명이 바뀔 순 없다는 모순의 해결을 표현했다. 4의 경우 가장 큰 설정인 존 코너의 탄생을 설명하고 있다지만, 여러가지 점에서 사족이 아니었나 하는 작품이었다.
터미네이터의 경우 메카닉과 관련된 점도 있었지만, 주가 되는 관점은 운명을 얼마나 바꾸는 지, 혹은 변화된 운명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런점에서 볼때 4편은 메카닉이 많은 발전과 다양성을 보였지만, 운명에겐 끌려가는 느낌을 보이는 것 같다. 힌트가 될 수는 있지만, 사라코너의 녹음된 부분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존 코너도 그렇고, 존코너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양세력 등이 그렇다.
확실히 메카닉의 발전과 CG의 발전의 혁신적이었습니다. 이전까지 인간형의 터미네이터만 개발되었다면, 현재는 바이크형이나 비행형 등 독특한 디자인을 보이고, 공격무기 역시 직접 공격하는 형태 뿐만 아니라, 신호를 이용하는 등 새로운 감이 있었다. 이전에 나온 터미네이터의 밧데리가 수소폭탄 이상의 파괴력을 갖거나, 존 코너가 구형 터미네이터(아놀드 주지사님의 형태를 띄고있죠.)에 의해 살해된다는 설정등을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한 장면도 참 인상깊었다.(사실 주지사님이 등장했을때는 정말 쇼크였습니다. 어색하기는 하였지만....)
사실 엔딩면은 확실치가 않습니다. 심장을 줌으로 인해서 존 코너의 미래가 바뀌는 것인지, 아니면 그래도 운명이 바뀌지 못함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 확실한 것은 이후 속편이 나온다면 운명과 관련된 것이 아닌 디스토피아를 다룬 미래전쟁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S.사실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 빨간색 완장이 달린 밀리터리풍의 코트는 좀 탐이 났습니다. 그런데 그 코트의 문제점이랄까, 깨끗하게 입으면 왠지 매력이 없을 것 같아 고민중입니다.

신고
Posted by 묘웅



아마겟돈 - 케이블 채널
분류 : SF,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액션, 스릴러
등급 :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 145분
개봉 : 1998.07.03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브루스 윌리스,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케이블 채널에서 롱런을 하는 작품의 경우 두가지 중 하나이다. 정말로 단가가 싸서, 낮은 시청률에 의한 광고 수익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 적자가 매꿔지는 것이거나, 정말 명작이라서 몇번이나 봐도 질리지 않는 경우이다. 아마겟돈의 경우 후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처음 나왔을 경우 세기말 분위기를 타서, 더구나 비슷한 시기의 딥 임펙트의 대 성공을 틈타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말이 많았었다. 하지만 최근에 만들어지는 재난영화에 비하면 엄청난 대작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런류로 분류하는건 좀 좋아하지 않지만, 남자의 영화로 분류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에 나와있는 분류의 액션, 스릴러는 조금 안맞다고 생각되지만, 앞의 세가지 항목을 포함하는 것 치고 남자의 취향에 맞춘 영화라 생각된다. SF인 점은 그렇게 놀랄점은 아니지만,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의 경우 남자들이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녀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동료 하나하나간의 우정, 부자*부녀간의 사랑을 보여주면서 재난을 기회로 인물간의 사랑을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과학적으로 보면 상당히 많은 맹점이 있는 작품이지만, 어디까지나 픽션이니 신경쓰지 말자. 또한 '우리는 위대한 미국이다'라는 사상이 배경에 깔려있지만, 그것은 미국영화의 특징이니 넘어갈 만 하다. 엔딩에 대해서 조금 말이 많기는 하다. 아버지가 지구를 구하시고 돌아가셨는데, 자기 애인과 좋아한다고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개인적으론 매우 좋은 엔딩이 아니었나 생각했습니다. 결혼식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섭섭하지만, 유언과 함께 모두의 소원의 성취, 지켜진 지구, 그리고 희생된 영웅들에 대한 추모로 생각하면 매우 감동적 장면이다.
당시엔 몰랐지만, 지금보면 매우 우월한 캐스팅이다. 몸값이 아닌 어디서 많이 보거나, 연기파로서 유명한 많은 배우들이 등장한다. 또한 중간중간 배우 각자가 신비한 개인기를 보인다. 그런점을 챙겨보는것 역시 영화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신고
Posted by 묘웅


엑스페리먼트 - DVD
분류 : 스릴러, 드라마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109분
개봉 : 2002.03.22
감독 : 올리버 히르비겔
출연 : 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 마렌에거트, 크리스천 버켈,....

뜬금없이 2002년의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곧 동일한 제목의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헐리우드판으로 다시 만들어진다는 것이 성공적 흥행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원작의 의미를 바꾸는 경우가 있기에 원작을 보고 보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기분나쁜 영화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는 실제로 이루어진 심리학 실험에 기본을 두고 있다. 1971년 이루어진 실험으로 '짐바르도의 스탠포드 감옥실험'이라고 불리는 실험인데 실험내용은 영화와 같다. 다만 영화의 경우 실제의 경우에서 실험을 더 진행한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그에 따라 엔딩이 극화되고있따.

영화 중간중간에 다른 이야기가 들어있긴 하지만, 스포일링이라 할것도 없이 위치에 따른 인격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감시카메라, 직접 보는 것, 그리고 주인공이 촬영한 영상으로 실험이 관객에게 보여진다. 실험전 인터뷰부터, 실험이 진행됨에 따라 긴장감부터 시작하여, 죄수의 경우 반항감이나 생존을 위한 복종을, 간수의 경우 통제에 대한 욕구가 점차 커진다. 그럼에 따라 그들간의 갈등이 점차 커지고 죄의식의 유무, 동지로 생각하는지 여부에 따라 사람들의 심리가 극하게 변화한다. 결과적으로 처참하게 영화는 끝을 맺는다.

환경에 따른 심리의 변화라는 소재로 정말 소름끼치게 잘만든 작품이라 생각된다. 영화가 끝날쯤, 소동이 일어나고 책임자, 간수, 죄수가 모두 서로 부축하며 길가에 서있는 장면이 있다. 장면을 보면 '아....정말 똑같은 인간인데....'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느껴진점을 말로 표현하긴 힘든다. 그저 머릿속에 뭔가 무거운 생각거리가 남는 영화다.

신고
Posted by 묘웅


토이스토리3 - 코엑스 메가박스
분류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등급 :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 102분
개봉 : 2010.08.05
감독 : 리 언트리치
출연 : 톰 행크스(우디 목소리), 팀 앨런(버즈 목소리), 조앤 쿠삭(제시 목소리)....

(개봉한지 얼마 안된 작품이기에 스포일러되는 내용은 가급적으로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기대하던 작품이기 때문에 여기 저기에서 리뷰가 나오기 전에(개봉 당일부터 많은 리뷰가 나오기는 하였지만 죄다 무시하고 가기도 했고) 최대한 빨리 극장으로 달려가 작품을 감상하였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재밌었다. 전편에 비해 (2편이 개봉했을 때도 비슷한 점들에서 느꼈지만) 여러방면으로 발전했다. 영화의 기본적인 구성이라고 한다면, 인물, 사건, 배경이 아닐까 생각된다. 3가지 방면 모두에서 토이스토리는 전작에 비해서 계속하여 발전하였다.

우선 인물이다. 1편이 주연들(우디와 버즈)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이야기였다면, 속편인 토이스토리2는 조연들이 주연을 이끌어가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이번 작품인 토이스토리 3은 주연과 조연이 함께 이끌어가는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앤디가 커가는 상황을 통해서 캐릭터중 다수가 정리되었다. 상자하나 가득 들어있던 장난감들은 하나씩 정리되어 10개도 안되는 수만 남아있다. 사건이 터지자 주연들 만큼이나 조연들이 입담을 과시하고, 각 장난감의 알려진 특성을 이용하여 많은 개그들을 나타낸다.

다음으로 배경이다. 다수의 디즈니영화들을 포함하여 많은 영화들이 속편에서 실패한다. 그 이유들 중 하나는 배경의 변화를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이는 공간적 배경 뿐만아니라 전반적인 상황을 말한다. 알려지다싶이, 가장 큰 배경은 앤디가 대학가기 위하여 짐을 싸는 집이다. '아이에게 사랑받고 꼭 필요한 장난감의 파란만장 여행기'라는 전작들의 설정을 완전히 뒤집은 샘이다. 변화된 상황에서는 비슷한 사건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이 점을 잘 사용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건은 큰 차이가 보이지는 않는다. 늘 그렇듯 뭔가 실수에 의해서 장난감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 떨어지고, 그곳에서 자신의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다만 바뀐점이 있다면 사건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뭘 말하고자 하는가가 아닐까 생각된다. 장난감 사이의 관계는 1편이 우정의 성립, 2편이 선택을 통한 장난감의 운명 결정 이었다면, 3편은 우정의 재확인이라 생각된다. 또한 인간과 장난감 사이의 관계는 1편에서는 장난감을 사랑합시다, 2편은 장난감은 가지고 놀아줄때 가장 좋지 수집될때가 아닙니다, 3편은(가장 마음에 드는) 우리가 헤어져야할 때 취하는 감정의 변화이다.

2편까지가 웃음을 중심으로 한, 정말 코미디 중심의 작품이었다면, 3의 경우는 감동을 주는 작품이었다. 전편까지 모험에 혈안이 되어 잘 보기 힘들었던 앤디와의 관계가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생존적으로도 그렇고)장난감들에게 많은 작용을 한다. 그렇다고 웃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황이 심각하기는 하지만 주조연들(버즈가 왜인지 주연에서 주조연으로 강등, 제시가 조연에서 주조연으로 승격되었다.)의 특수기능들과, 조연들(특히 미스터 포테이토헤드와 함께 미세스 포테이토헤드도 열심히 활약해주신다.)의 개그가 상영시간 내내 웃겨준다. 가족들이 본다면, 각각 다른 감정을 느끼겠지만 모두 즐거운 감상을 하리라 생각된 영화다.

PS.메가박스에선 음료&팝콘셋트를 사면 장난감을 주는 행사를 합니다. 작품마다 하는듯....슈렉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장난감때문에 (점심 먹자마자) 셋트를 질러버린 바보커플도 있습니다....재밌는 이벤트니까 이왕 팝콘이랑 음료 사시는 분은 모아보세요.
PS2.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짤막한 애니메이션을 하나 더 상영해줍니다. 대사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눈이 즐겁고 짧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뭔가 하고 멍하니 있지말고 대사를 신경쓰며 봐보시기 바랍니다.

신고
Posted by 묘웅

티스토리 툴바